드라마

장기용 혜리 세가지 계약 (간 떨어지는 동거 2화)

&₩_)_( 2021. 5.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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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저녁 방송된 간 떨어지는 동거 2화에 구미호 신우여(장기용)와 인간 이담(혜리)이 동거 계약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999년 동안 보관해온 여우구슬을 삼킨 인간 이담에게서 여우구슬을 빼기 위해 혜리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다 포기했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계약서를 건넸다. 범띠 남자, 술, 닭을 멀리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본 이담은  “1번부터 말이 안된다. 범띠 이성과 접근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범띠 남자가 누군 줄 알고 그러나. 이건 세상 모든 남자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뜻 아닌가”라고 발끈했다.

 

이어 “술이랑 닭을 먹지 말라니. 그러면 저는 왜 사는 거냐. 1년 뒤에 죽을 수도 있는데 1년마저 억울하게 지내라는 거잖아요 지금”이라며 우울해했다. 이에 신우여는 “난 담이 씨 죽게 할 생각 없다. 그러니 날 믿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게 어떨까”라고 설득했다.



이담은 특히 범띠 선배인 계선우(배인혁 분)를 필사적으로 피했다. 그러나 계선우는 유일하게 자신을 멀리하는 이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담은 계약 조건을 지키느라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자 억울함을 느꼈다. 이에 신우여에게 자신도 역으로 계약을 제안했다. 이담이 제시한 조건은 매주 금요일 성과 보고, 서늘한 눈빛 하지 않기, 금연이었다. 이에 신우여 역시 이를 지키기 위해 예민해진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함께하는 동거 생활 가운데 여우 구슬과 이담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 같다. 특히 신우여에게 친구인 양혜선이 했던 말 중에 “대체 어떤 아이길래 이렇게까지 해 구슬 꺼내는 방법도 이미 알고 있으면서”라고 언급한 부분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다음 주 3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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