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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광규 나이 집 위치 결혼 육중완

&₩_)_( 2020. 10. 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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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추석특집 편에 김광규가 출연했다. 6년 전 홀연히 나혼자산다를 떠났던 김광규는 여전히? 혼자 살고 있었고 나혼자산다 조상님으로 초대를 받았다. 나혼자산다를 떠난 이유가 이서진과 함께하는 삼시세끼와 겹치는 바람에 떠났다고 한 김광규. 불타는 청춘 때문인 줄 알았더니 생각해보니까 그건 편성이 화요일이다. 

 

6년 전 나혼자산다 출연 당시 나이가 47세였다고 한다. 그 당시가 이미 자취 15년 차였고 지금은 자취 22년 차라고 한다. 프로 자취러나 자취 고인물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싶다. 1967년 생인 김광규 나이는 52세(한국 나이로 54세)이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홀연히 떠난 김광규. 그리고 여전히 혼자 살고 있는 김광규. 모두의 웃음을 위해 계속 혼자 살아달라고 하는 것은 과한 욕심이겠지만 김광규는 존재 만으로도 너무 웃긴다. 

아침 기상 알림이 9시에 울렸지만 (라디오와 함께 재생) 꿋꿋이 11시까지 자고 일어난 김광규. 커튼을 발로 차서 여는 아날로그의 표본과 같은 모습이 어딘가 정감이 간다. 박나래는 반자동이 아니라 발자동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왜 지금도 혼자 사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될 줄 몰랐지?" 라며 당황해했다. 나혼자산다를 그만두면 결혼할 줄 알았다고 한다. 김광규 집 위치는 원래 서대문구 남가좌동이었는데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강남 신사역에 위치한 아파트이며 월세라고 한다. 생활이 빡빡해졌고 화가 많이 나 있다고 한다. 

 

원래 강남에 자가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준비하는 동안 집 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집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한다.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고 떨어질 것 같아서 망설이는 사이에 집 값이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고 한다. (부동산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 

 

간이 작아서 대출을 한 번도 못 받아봐 가지고 집값이 더 떨어질 줄 알았다는 김광규. 전세 사기도 당한 적이 있어서 더 생각이 많았을 것 같다. 하지만 사기를 당한 것보다 더 괴로운 것이 집값 폭등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이 정말 비정상적이긴 한 것 같다) 

김광규는 어머니의 성화로 1년 에 두 번 회충약 복용과 대문에 입춘대길을 써서 붙이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집 인테리어 콘셉트는 집주인이 남긴 그대로 유지하는 돈 터치 인테리어라고 한다. (아무것도 손대지 않는 인테리어라는 말인 것 같다)

중학교 서예부 출신이라는 김광규는 여러 가지 문구들을 직접 적어서 집 안 곳곳에 붙여 놓은 것이 눈에 띄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면서 색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

- 아인슈타인

평소 메모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광규. 운동 내용이나 생활 속 실천사항등이 모두 직접 메모한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요즘 밥친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원래 육중완과 친한 밥친구였는데 결혼하고 밥친구가 없다고 한다. 이사 온 집 집들이도 이서진 한 번 드라마 팀 한 번 이렇게 두 번 집들이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로 북적이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나면 밀려오는 공허함에 이틀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집들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적절한 관계와 외로움 사이의 타협점이라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원래 집에도 빈방은 게스트룸으로 쓰려고 침대를 들여놨지만 그냥 다 없앴다고 한다. 게스트룸 1은 드레스룸으로 게스트룸 2는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김광규의 냉장고에는 반찬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어머니가 밑반찬을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 아침식사로는 삶은 달걀과 고소한 보리차를 끓여서 먹고 있다고 한다. 삶은 달걀은 다이어트를 위해서 먹고 있는데 실제 2kg 정도 살이 빠졌다고 한다.

김광규가 사용하는 달걀 찜기는 저스트원 트윈스 2단 멀티 스팀 쿠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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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쪄지는 동안 거꾸리 운동기구를 이용해 잠깐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규도 집에 스마트 스피커가 있는지 "기가 지니! 오늘 날씨!"라고 하면서 거꾸리에 탑승? 했다. 

요즘 집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 스피커사 혼자 사는 사람들의 말벗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주거니 받거니 말동무처럼 이것저것 묻고 답하기를 하는 것이다.

김광규가 사용하는 거꾸리 제품은 케이스포츠 거꾸리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뒤로 매달리면 피가 내려가면서 혈액 순환에도 좋고 운동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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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로 이동안 김광규는 샤워기를 쓰지 않고 구부정하게 허리를 굽히고 씻는 모습을 선보였다. 굳이 샤워기를 쓰지 않고 구부정하게 씻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단순히 물을 아껴 쓰기 위해서라고 쿨하게 답변했다. 

날씨가 추워져서 땀을 흘리지 않으니 딱히 샤워를 해서 물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소름) 듣고 있던 육중완은 얼굴이 파래졌다며 뜨거운 물로 샤워하라고 권했다. 

침실을 정리하는 화면이 나오자 김광규는 뭔가 너무 없어 보인다며 볼멘소리를 했고 박나래는 하석진을 찍던 카메라와 같은 카메라라며 웃었다. 이불을 정리하는 손길에 묻어나는 투박함이 뭔지 모를 애잔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듯하다. 

화장대에서 각종 크림을 바라며 한껏 관리를 하고 일어서는 김광규의 얼굴은 마치 강시처럼 굳은 표정이었다. 김광규는 편집을 왜 이렇게 했냐며 당황해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느낌이라며 걱정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각종 택배들이 와 있었다. 그중에 종이 신문이 있었고 무지개 회원들은 아직도 종이 신문을 보는 사람이 있냐며 신기해했다. 김광규는 노안이 와서 눈이 침침해져서 종이 신문을 다시 구독하게 됐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소금이나 설탕을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실수한 적이 있는지 양념통에 큰 글씨로 "소금", "설탕"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만큼 루테인이나 오메가 3가 포함된 영양제를 복용해 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노안을 막을 수는 없지만 지체시킬 수는 있을 테니까. (아, 약 먹었나?)



식사를 하고 전복을 손질한 후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 가을 하늘이 너무 맑고 좋은데 반나절만에 밖으로 나온 그는 힘겹게 재활용 쓰레기를 가지고 분리수거장에 도착했다. 손에 들고 있는 망은 지하철에서 두 개 천 원에 산 것이라고 한다. 이것도 10년 넘게 쓰고 있다고 한다. (참 알뜰하고 살뜰한 생활 습관이다) 

그렇게 분리수거를 끝내고 동네 놀이터를 지나던 중 운동기구를 만나게 되고 하석진의 홈트 영상과 너무 비교될 것 같다고 했던 문제의 장면이 나오게 된다. 김광규는 오십견 예방 운동이라며 태연한 척했다. 

혼자 사는 시간이 오래된 김광규는 언제가 제일 고비냐는 육중완의 질문에 마흔까지는 괜찮다고 답했다. 하지만 마흔 넘어가는 순간 마흔다섯이 되고 마흔다섯 살이 딱 넘어가는 순간 "늦었다"라는 걸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50세가 되면 "끝났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시언은 추석에 집에서 보고 있을 50세 혼자남들 모두 고개를 숙였다며 어떻게 하실 거냐며 되물었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는 추석특집 2탄으로 넘어가며 끝이 났다. 혼자남들의 정신적 지주라는 타이틀처럼 김광규는 정말 혼자 사는 사람들의 표본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혼자 살고 싶어서 혼자산 다기보다는 

혼자 살 수밖에 없어서 혼자 사는 것 같다. 

 

이것이 김광규 편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안타까운 마음과 부러운? 마음이 공존하는 가운데 김광규 님께 좋은 소식이 있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이 글은 TV 프로그램의 예고편이나 본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글에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과는 사업적/상업적 연관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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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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