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 - 하지원 1편

바퀴달린집의 대망의 마지막 거제도 편이 방영된다. 게스트는 하지원이다. 성동일과 김희원 두 사람과 함께 작품을 한 경험이 있어서 지인으로 초대됐다. 여진구는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여배우로 하지원을 꼽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팬심이라고 한다)

거제도에 작품 촬영차 오래 머물렀다고 하는 하지원은 거제도의 명물 톳 김밥을 싸서 온다는 연락을 해왔다. 요즘 골목식당에 나왔던 그 쌤김밥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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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김밥

거제도에 가면 해변에 있는 자갈 돌이 동글동글한 해변이 있다. 바로 몽돌 해변이다. 이번 거제도 편에서는 몽돌 해변 바로 위 잔디밭에 앞마당을 펴고 진행된다. 

앞마당에 집을 셋팅하는 사이 하지원이 도착했다. 약속했던 대로 톳 김밥을 사 온 하지원. 하지원은 바퀴달린집을 보고 너무 좋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톳은 혈관을 위해 필요한 좋은 성분이 많아서 건강에도 좋다. 하지원이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오지이 냉국과 매실장아찌로 가벼운 점심이 준비됐다. (바퀴달린집의 그간의 상차림을 보면 가벼운 것이 맞다)

하지원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얼굴을 들어간 향기 나는 수제 비누를 선물로 준비해 왔다. 각 선물마다 하지원이 생각하는 향을 다르게 담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하지원을 위한 특별 메뉴를 소개했다. 간장게장, 통볼락튀김, 갯장어회 등 굵직굵직한 메뉴들이 소개됐다. (하지만 이건 다음 편에 공개된다) 그리고 식사 후 해변을 산책한 뒤 약속한 대로 바다낚시를 하러 출발했다. 

참돔을 잡겠다고 큰소리치는 와중에 배의 선장님은 문어도 잘 나오고 참돔도 잘 나오지만 보리멸을 주로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리멸은 시중에서는 접하기 힘든 어종이라고 한다. 

참돔을 꿈꾸며 도전한 첫 낚시에 여진구가 첫번째로 손맛을 봤다. 

보리멸은 모랫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주로 어묵의 원료로 쓰이는 물고기라고 한다. (그래서 시중에서 보기가 힘든가 보다) 낚시 경험이 있는 성동일의 호언장담과 달리 초반 보리멸 낚시 레이스는 여진구가 세 마리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보리멸 외에도 특이한 물고기가 잡혔는데 이름은 성대다. 성대는 여름철(7~8월)에 잡히는 제철 물고기로 담백하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인 어종이다. 이름이 성대인 이유가 물 밖으로 나오면 꿕~ 꿕~ 하면서 계속 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리멸 낚시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자 여진구는 유튜브를 보면서 배웠다며 회를 뜨기 시작했다. 성동일은 바퀴 달린 횟집을 해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진구는 마지막 토치질로 불맛을 회에 입히고 회 뜨기를 마무리했다. 

사실 여진구가 셋팅한 회는 초밥을 위한 재료 세팅이었다. 성동일은 밥과 함께 회를 얹어서 초밥을 만들어서 선상 식사를 시작했다. 

하지원은 선상에서 잡아서 회를 뜨고 먹는 경험이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먹은 초밥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얘기도 했다. 

이어서 진행된 문어라면 먹방이 선상식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어는 배의 선장님이 제공을 해줬다. 문어라면을 맛본 김희원은 라면에서 문어 맛이 난다며 신기해했다. (문어 라면이면 당연한 거 아닌가?) 이렇게 거제도 밤바다에서 선상 식사가 마무리됐다.

배낚시를 끝내고 바퀴달린집으로 돌아온 일행은 하지원이 준비해 온 알전구를 설치해 분위기를 높이고 본격적인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하지원 편은 바다낚시와 기본 분량이 많이 나왔는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회가 다음 시간에 펼쳐진다. 바퀴달린집의 본연의 모습인 폭풍 먹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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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vN 바퀴달린집